‘<28년 후>‘ 예고편 공개! 좀비 영화의 진화가 시작된다

28일 후에서 28년 후까지, 좀비 영화의 새로운 서막

<28년 후>의 한글 예고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2002년 개봉한 <28일 후>는 좀비 영화의 새로운 문을 연 작품이었는데요. 이후 <28주 후>를 거쳐, 마침내 대망의 후속작 <28년 후>가 2025년 6월 개봉을 앞두고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가가 다시 손을 잡은 이번 영화는 단순한 속편이 아닌 새로운 3부작의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작의 성과와 킬리언 머피의 그림자

킬리언 머피 주연 28일 후
영화 ’28년 후’의 이전 작인 킬리언 머피 주연의 ’28일 후’

 

<28일 후>는 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약 8,5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달리는 좀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명작입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킬리언 머피는 주인공 ‘짐’ 역할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그의 공허하고도 생존을 향한 눈빛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죠.

이번 <28년 후>에는 킬리언 머피가 출연하지 않지만,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시리즈의 정통성과 무게를 더합니다. 그의 부재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지만, 동시에 ‘그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추측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킬리언 머피가 출연을 할까요?

<28년 후> 예고편으로 엿본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진화

2025년 4월 공개된 공식 예고편은 폐허 속에서 여전히 살아남은 인류와 변이된 감염자들이 공존하는 긴장된 세계를 보여줍니다. 영상은 “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라는 암호 메시지로 시작되며, 생존 그 자체보다 더 깊은 의미를 탐색합니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분노 바이러스가 퍼진 지 정확히 10,228일 후의 영국. 섬에 고립된 생존자들의 삶 속에서 한 가족이 다시 위험한 본토로 향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조디 코머, 애런 테일러 존슨, 랄프 파인즈가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조디 코머, 감정의 깊이를 더하다

<킬링 이브>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디 코머는 이번 작품에서 임신한 여성 생존자 ‘아이슬라’ 역을 맡아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캐릭터로 열연합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28일 후>는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생존에 대한 성찰이 담긴 영화였습니다. <28년 후>도 그런 정서가 살아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죠.

킬리언 머피 주연 영화 '28일 후'의 후속편 '28년 후'에 주연을 맡은 애런 테일러 존슨, 랄프 파인즈, 조디 코머
애런 테일러 존슨, 랄프 파인즈, 조디 코머

제작과 배경: 촬영지부터 예고편까지

이번 작품은 영국의 노섬벌랜드와 요크셔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일부 장면은 아이폰15 프로 맥스로 촬영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딕 양식의 수도원, 황량한 국립공원, 그리고 ‘뼈의 사원(Bone Temple)’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이 스토리의 핵심 장소로 등장합니다.

예고편은 공개 후 48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하며, <28년 후>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죽음은 끝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는 팬데믹 이후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남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28년 후>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28년 후>는 2025년 6월 20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 예정입니다.

Q2. 전작인 <28일 후>와 <28주 후>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두 작품은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에서 대여 또는 구매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Q3. <28년 후> 예고편에 등장하는 ‘Memento Mori’는 무슨 의미인가요?

“Memento Mori”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인간의 유한함과 삶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적 메시지입니다.

생존을 넘어선 이야기, <28년 후>

킬리언 머피 영화 '28일 후'의 후속편 '28년 후'의 메인 포스터
28일 후

 

<28년 후>는 감염자와 생존자, 그리고 인간 내면의 어두움까지 탐구하며, 진화된 공포를 예고합니다.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더욱 깊어진 우리의 질문—’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에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응답할까요?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요?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하며, <28년 후>의 개봉을 기대해봅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국내 공개와 시즌 3 확정까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 해외도 주목하는 차세대 K-좀비 영화 

Leave a Comment